한국영상자료원

제 시간에 도착만 하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립영화, 우디 앨런, 독일영화 기획전 등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달마다 새롭게 진행하는 이 곳은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단순한 영화관이 아닌,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화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영화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영상자료원 내에 위치한 영상도서관에서는 국내에 출시된 모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1인, 2인, 다인 감상석으로 나뉜 공간을 선택하고 오롯이 영화에만 집중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