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우트 홀푸드 도시락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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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밥은 먹었어?” 한국 문화에서 비롯된 가장 독특한 관용구이자 사랑과 염려를 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애인의 식탁에 올리는 것. 매일 아침 눈뜬 후, 그리고 지친 하루의 끝에 그 혹은 그녀를 기다리는 한끼는 가장 근본적인 면에서 사랑을 상기시켜 준다. 게다가 쉽게 사먹을 수 없고 영양가 가득한 음식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터. 전국으로 배송되는 스프라우트의 도시락 서비스는 모든 음식을 가공과 정제를 최소화한 ‘홀 푸드(Whole Food)’ 재료로 만든다. 기름은 코코넛 오일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단맛을 내는 데에는 천연 메이플 시럽만 사용한다. 하루 식단은 아침식사, 뜨겁게 조리한 음식, 샐러드, 수제 간식과 디저트로 구성되는데, 식단은 매주 바뀌며 치아 씨드, 렌틸콩, 퀴노아 등의 슈퍼푸드가 아낌없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먹는 기쁨은 없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조화롭고 창의적인 조리과정을 거쳐 오히려 왠지 모를 죄책감마저 들게 하는 맛이다. 영양사, 요리사 부부가 서로를 기니피그 삼은 임상실험을 거친 식단이라 내 애인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남편은 그렇게 22kg을 감량했다고 한다). 가장 단순하지만 감동적인 마음의 표현이다. 연인에게 사랑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밥심’도 필요하다.

상세내용

주소
소월로20길 32-2
용산구
서울
가격
1주 식단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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