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당은 인사동 토박이들의 단골집이다. 예로부터 인사동 인근의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밥값 대신 습작을 받거나 외상을 주는 등 예술가들을 알게 모르게 후원한 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인심도 후하지만 생태 매운탕, 대구 매운탕을 여기만큼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이는 집도 드물다.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해장하러 왔다가 그 맛에 넘어가 다시 술을 부르는 술도둑이기도하다. 손님에게 언제나 갓 지은 밥만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문하면 밥을 짓기 시작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생태탕이 팔팔 끓고 5분 정도 더 기다리면 된다. 정성을 가득 담아 갓 지은 밥을 먹는데 20분 정도는 흔쾌히 기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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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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