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길 골목 지하 1층에 위치한 리빙 편집 숍. 국내 리빙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물건으로 가득한 숍을 꿈꿨다는 대표의 지향점에서 드러나듯 챕터원은 오묘한 매장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외국 수입 제품과 국내 제품의 비율이 거의 1:1로 이뤄져 있고, 챕터원에서만 볼 수 있는 품목도 상당하다. 물푸레 나무 재질의 유기 세트인 ‘잔담’, 대추 나무 재질의 얼레빗 ‘낙낙’ 같은 제품은 안동 하회마을 같은 지역에서 수공예로 작업한 것들이다. 북유럽풍 디자인의 인기에 질려있다면 믿고 가볼 법한 소신 있는 리빙 편집 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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