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게이바

서울 최고의 게이 바 5

서울에서 가장 물 좋고 음악 좋은 게이클럽 5군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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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부터 한민족은 기쁜 날 같이 빚은 술을 나눠 마시며 춤을 췄다. 반만년의 흥겨운 유전자를 이어받은 조선인으로서 유흥을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특히 끼 많은 LGBT에게 있어 클럽이라는 곳은 단지 몸을 흔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서울의 게이 클럽은 지구촌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음악과 특유의 퇴폐적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마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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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퀸
르 퀸
드랙 쇼와 클럽 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르퀸은 최근 애프터 클럽으로 더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매달 새롭게 준비하는 이곳의 드랙 쇼는 새벽 1시와 3시에 하루 두 번씩 선보이는데, 다른 클럽과 달리 입장료를 내면 음료 쿠폰이 포함되어 있어 뭔가 이득 보는 느낌이 든다. 새벽 4시 이후부터는 분위기에 취한 클러버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해 뜨는 아침까지 노는 곳이니 다양한 칵테일 메뉴와 하우스 음악에 취해 그들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클러버들 만큼 음악 또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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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그레이
덩치, 근육, 통 게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한 클럽.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팬들 덕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곳만의 야한 조명과 디제이의 농밀한 음악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시간은 새벽 3시다. 이때는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넘쳐난다. 그리고 놓쳐서는 안될 이벤트는 고고 보이 쇼인데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에서 물 건너오는 이 친구들과의 만남은 정기적인 것이 아니어서, 방문 전 클럽 페이스북을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다. 테이블 부킹과 관련해 잡음이 은근 많으니 예약할 때 정확하게 자리를 확인 받는 것이 좋다. 남성 입장료가 만원에서 만오천원인데 반해 여성 입장료는 10만 원이다. 사실 이건 여자는 아예 안 받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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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
펄스
이태원 게이 클럽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음지에 숨어있던 이태원 게이 신을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더 이상 게이힐을 헉헉거리며 오를 필요가 없다는 말씀!). 2030 젊은 친구들이 다른 클럽보다 많아서 음악이 가볍고 비트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새벽 2시 이후부터 붐비기 시작하고, 3시부터 네다섯 곡 연달아 나오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칼 같은 군무를 추는 클러버들 감상 또한 이곳의 백미다. 최신식 싸이 킥 조명과 웅장한 음향 시스템은 아시아 어느 게이 클럽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곳이라 하니 ‘물’ 구경만 하지 말고 눈과 귀로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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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퀸
게이골목에서 트랜스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최고의 게이클럽이다. 골목을 향해 난 통유리창과 작은 테라스 덕분에 퀸은 오가다 들를 수 밖에 없는 곳. 그만큼 유명하고 눈에도 잘 띈다. 퀸에서 ‘끼를 떨며’ 춤을 추거나, 부둥켜안고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남자들을 보는 일은 일상적인 풍경이다. 당신이 게이가 아니고 게이문화를 잘 모르며, 주말에 이곳을 처음 온 사람이라면 기겁할 풍경일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여자라면, 여자에게는 전혀 사심이 없는 남자들과 신나게 춤을 추고 수다를 떨고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다. 퀸의 남자들은 위트가 있고, 매력 있고 춤을 잘 추고 매너가 좋다. 그게 게이바의 지존인 퀸의 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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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트랜스
일찍이 다국적 사람들이 모이는 관광지였고, 동시에 소외된 사람들의 도피처이기도 했던 이태원은 그래서 게이들에게도 그들만의 골목을 내어주었다. 바로 ‘게이힐’이라 불리는 골목으로, 트랜스는 이 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이자 이태원 문화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곳이다. 주중에는 ‘바’로 운영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에는 트랜스젠더 언니들의 립싱크 쇼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의 한쪽 벽면에 반짝이 커튼이 쳐지고 T자형의 낮은 무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앉으면 바로 공연장이 된다. 쇼걸들을 소개하고 진행도 하는 씽씽 언니와 트랜스 최고의 인기녀 니나노, 광대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벌미미 등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외국인 친구들이 서울에 놀러오면 야삼차게 꺼내는 비장의 장소이기도 한데 외국 친구들도 언제나 ‘원더풀’을 외치며 이곳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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