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네
포차 거리의 시작. 입안에서 꼬물거려 재미있는 주꾸미 볶음과 꼼장어구이가 이곳 명물.
3번출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포차. 파사삭 소리가 술을 부르는 새우튀김, 다른 가게와 달리 간장으로 맛을 냈다는 제육볶음이 유명하다.
산이슬
사장님이 친근해서 좋은 산이슬은 특제 소스로 맛을 낸 간자미회무침이 일품.
시크릿가든
현빈 삼촌 같은 무뚝뚝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곳은 꼼장어와 닭똥집이 잘 팔리는데, 장사 잘되는 이유를 묻자 딴 집 다 차고 밀려서 우리 집 오는 거라 맛집이라 할 수 없다는 무심한 대답이 돌아왔다.
6번출구
손이 곱고 피부가 고운 사장님이 무쳐주는 비빔만두와 골뱅이, 소라무침이 소주를 부른다.
짱
오징어튀김이 '짱'.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게. 일단 ‘오튀’ 하나 시키고 자리에 앉는 것이 예의. 해탈의 경지 표정으로 오징어를 튀기는 사장님 표정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제주도
노량진에서 그날 공수한 해산물 안주는 신선 그 자체. 안주 몇 개 안 시키고 술만 마시면 소싯적 제주도 기거 시절 사연 많은 이모의 구수한 욕을 듣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