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부근 경의선 열파들이 지나가는 건널목에 위치한 술집. 얼마 전까지 사람들은 이름 없는 이곳을 ‘기찻길’이라 불렀는데 이제는 ‘기찻길’이라는 어엿한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이다. 용산역에서도 걸어서 꽤 들어와야 하는 이곳에 누가 찾아올까 싶지만 은근히 20대부터 50-60대까지 모든 세대가 찾는다. 한쪽에 놓인 턴테이블에서는 김광석, 김현식, 신촌블루스, 나미 등 옛날 블루스와 발라드, 디스코 음악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앉은 자리에서 지나가는 기차가 보이는 놀라운 전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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