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역사와 함께 시작
1876 맥주의 등장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인한 개항 이후, 일본 맥주가 들어오기 시작. 개항지를 중심으로 일본인의 거주가 늘어나면서 한국 맥주 시장의 맥주가 알려졌다.
1905 일본 맥주 판매 회사 개설 1905년 일본 기린맥주가 서울에 ‘명치옥(明治屋)’이라는 총판회사를 개설. 이 무렵 일본은 술에 세금을 부과하는 주세령을 내려 집집마다 빚었던 ‘가양주’ 를 금지시켰는데, 명치옥에서 맥주를 보급하며 맥주의 소비가 늘기 시작한다. 당시 맥주는 일부 상류층이 향유하는 고급 술이었다.
1933 최초의 맥주 공장 설립 일본 군수품으로 맥주 공급하기 위해 대일본맥주주식회사가 우리나라에 최초의 맥주 공장인 ‘조선맥주주식회사’를 설립. 12월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도 들어옴. 국내 최초 맥주 공장은 일본의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이때도 맥주는 귀한 술로, 맥주 3상자 반이 쌀 1석(144kg) 값과 맞먹었다.
1945 광복 광복 후 두 맥주 회사는 미군정청에서 관리 시작. 1948년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는 사명을 동양맥주로, 상표는 OB(Oriental Brewery)로 변경(조선맥주주식회사는 1933년부터 ‘크라운맥주’라는 상표로 맥주를 생산).
1952 맥주 공장의 민영화 맥주회사가 모두 민간에게 불하돼, 조선맥주(현재 하이트진로맥주)와 동양맥주(현재 오비맥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