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더 그리핀 바’는 서울 시내에서 인기있는 호텔 루프톱 바다. 호텔 투숙객은 물론 퇴근길에 들러 위스키나 칵테일을 즐기는 비즈니스맨들이 많다. 하지만 스타일 좋은 패션 피플도 많이 찾는다. 서울 패션위크를 비롯한 여러 패션 행사가 많이 열리는 DDP가 바로 옆에 있고, 연계된 애프터 파티도 종종 열리기 때문이다. 11층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마천루가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야경은 없다. 하지만 바로 눈 앞에 버티고 선 흥인지문과 활기찬 동대문의 야경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날이 풀리면 테이블을 내놓는 야외 테라스야말로 인기 만점(사실은 이곳이 가장 치열한 자리다).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와 200여 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프루티(Fruity) 혹은 해비(Heavy)한 맛 등 취향 따라 구분해 놓은 시그니처 칵테일도 돋보인다. 문배주와 강홍로, 흑임자 등이 재료로 들어가는,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운 칵테일 ‘아리랑’은 이곳 바텐더가 대회에 나가 상을 받은 칵테일 레시피이고, 한강의 기적, 동대문 슬링 등의 시그니처도 구미를 당긴다. 진과 캄파리, 바질, 계란 흰자 등으로 만들어낸 부티크(2만700원)도 맛의 밸런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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