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펍은 이태원에서도 가장 번화한 헤밀턴 호텔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평일엔 평범한 스포츠 펍이지만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은 ‘라틴데이’가 열리며 뜨겁게 변신한다. 원래는 금요일만 하던 것을 최근 토요일까지 확대했다. 제법 넓은 홀에 조명이 어두워지고 음악이 흐르면 사람들은 하나둘씩 공간을 채워간다. 11시가 넘어가면 플로어는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다. 살사, 바차타, 매렝게 그리고 레게톤이 순서대로 나오면 플로어가 후끈 달아오른다. 펍을 가득 채운 외국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인지 외국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중남미 특유의 몸놀림과 놀 줄 아는 그들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쿠바 여행이 된다. 국내 살사 동호회의 정기모임이 열리는데 주로 LA 스타일의 온원 살사를 춘다. 살사를 추지 못하는 이들도 충분히 어울릴 만한 분위기이지만, 가끔 새로운 음악에 미친 듯 춤추고 싶은 열정의 소유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9시 이후엔 입장료 1만원(음료 1잔 포함)을 받는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보광로 127
- 용산구
- 서울
- 04391
- 교통
-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
- 운영 시간
- 월-수 14:00-04:00, 목 14:00-05:00, 금 14:00-07:00, 토 13:00-07:00, 일 13:00-02:00
Discover Time Out original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