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태원의 수제 맥주집이다. 2012년 경리단의 한 모퉁이에서 시작해 맞은편 지하에 2호점과 홍대점을 냈고,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부근에도 바를 오픈했다. 맥파이의 인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과 펍도 많다. ‘까치’ 로고를 찾아라.
Behind Story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에릭 모이니한(Erik Moynihan) 씨는 홈브루잉으로 맥주를만들어 마시다가 세 명의 친구와 뜻을 모아 아예 크래프트 맥주집을 차렸다. 홉을 직접 해외에서 수입해 다양한 맥주의 레시피를 실험하고 있으며, 맥주와 관련된 강의, 워크숍도 진행하는 커뮤니티의 중심자로 활약하고 있다.
Recommendations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페일 에일(서울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클래식한 맥주 타입)과 포터(흑맥주)이지만 에릭은 보다 실험적인 맛으로 제조한 벨기에 골든 스트롱을 추천한다. 이 맥주는 페일 에일과 비슷한 맛을 내며 알코올 함량은 더 높다. 에디터는 독일계 사워 맥주 맛이 나면서 그레이프 미모사의 여운을 남기는 고즈 맥주가 가장 맛있었다. 맥파이는 크래프트 맥주가 특기지만, 직접 만드는 피자도 유명하다.
The vibe 녹사평의 1호점에서는 힙스터나 아티스트들이 바를 가득 매운 채 몇 시간이고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1층 공간이 좁아 맞은편 건물 지하에 제대로 앉아 먹을 수 있는 펍을 만들었다. 물론 길가로 난 문턱에 앉아 마시는 맥주 맛은 여전히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