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대한 모든 것 Q&A
블라인드 비어 테이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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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안 와이트: 맛이 왜 이래. 할아버지 오줌 맛 같은데. 진짜 별로다.
③ 한희진: 음… 카스나 하이트보다는 무겁다. 라거인가?
④ 제니퍼 로저스: 탄산이 매우 많은 거 같다. 샴페인 맛도 조금 나는 것 같고. 근데 좀 쓰다.
서울에서 인정받는 크래프트 맥주집
About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태원의 수제 맥주집이다. 2012년 경리단의 한 모퉁이에서 시작해 맞은편 지하에 2호점과 홍대점을 냈고,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부근에도 바를 오픈했다. 맥파이의 인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과 펍도 많다. ‘까치’ 로고를 찾아라.
Behind Story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에릭 모이니한(Erik Moynihan) 씨는 홈브루잉으로 맥주를만들어 마시다가 세 명의 친구와 뜻을 모아 아예 크래프트 맥주집을 차렸다. 홉을 직접 해외에서 수입해 다양한 맥주의 레시피를 실험하고 있으며, 맥주와 관련된 강의, 워크숍도 진행하는 커뮤니티의 중심자로 활약하고 있다.
Recommendations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페일 에일(서울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클래식한 맥주 타입)과 포터(흑맥주)이지만 에릭은 보다 실험적인 맛으로 제조한 벨기에 골든 스트롱을 추천한다. 이 맥주는 페일 에일과 비슷한 맛을 내며 알코올 함량은 더 높다. 에디터는 독일계 사워 맥주 맛이 나면서 그레이프 미모사의 여운을 남기는 고즈 맥주가 가장 맛있었다. 맥파이는 크래프트 맥주가 특기지만, 직접 만드는 피자도 유명하다.
The vibe 녹사평의 1호점에서는 힙스터나 아티스트들이 바를 가득 매운 채 몇 시간이고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1층 공간이 좁아 맞은편 건물 지하에 제대로 앉아 먹을 수 있는 펍을 만들었다. 물론 길가로 난 문턱에 앉아 마시는 맥주 맛은 여전히 끝내준다.
About 논현동과 통의동에 합스카치 바가 있다. 서울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와 수제 맥주를 전문으로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름도 맥주를 상징하는 홉(hops)과 스카치 위스키를 뜻하는 스카치(scotch)를 합친 것이다.
Behind Story 합스카치의 공동 경영인이자 크래프트 맥주 제조자인 도정한 씨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9년 동안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핸드 앤 몰트 브루잉 컴퍼니’의 양조장을 남양주에 설립해 현재 5가지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를 만들고 있다.
Recommendations 도정한 씨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슬로우 IPA’이다. 이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적어 쓰지 않으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 진하고 쌉싸래한 맛이 나는 ‘벨지엄 위트’와 ‘모카 스타우트’는 이곳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 비벌리힐스 출신의 이곳 셰프 다비드 조(David Cho)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안주, 덕 프리츠와 맥앤치즈를 곁들어야 제대로 된 술맛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The vibe 간판이 없는 논현점은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유리로 된 천장이 고급스러움을 전해준다. 한옥을 개조한 통인동 본점은 고풍스러움이 넘치는 바. 다른 수제 맥주집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격조 높은 분위기와 잘 조제된 수제 맥주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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