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서 바나나 향이 난다? 신동 막걸리를 한 모금 마셨을 때 지인들은 모두 놀랐다. 이제까지 마시던 막걸리 맛과는 전혀 다른, 마치 바나나를 갈아 넣은 듯한 풍미가 느껴졌기 때문. 이곳 이박사의 신동막걸리는 경북 칠곡에 위치한 신동 양조장에서 나온 막걸리를 공수받는데 사장이 양조장 투어를 다니다 우연히 발견했다. 쇠퇴한 양조장에서 장인 혼자서 직접 손으로 술을 빚는데 급수는 얼마나 할지, 거르고 난 후에 숙성은 얼마나 시킬지 등 모두 장인의 감으로 결정한다고. 그래서 마실 때마다 미묘하게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술과 함께 제철 식재료로 만든 경상도 스타일의 계절음식도 맛볼 수 있는데 그날그날 새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고향에서 공수받은 신선한 재료로 담백하게 부친 전은 계속 먹어도 물리지가 않아 신기했다. 돼지고기 역시 경북 도내에서 도축된 고기를 공수받아 내놓고 있는데 식어도 맛있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안주를 내놓을지 기대가 되는 집이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토정로263
- 마포구
- 서울
- 교통
-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도보 8분
- 가격
- 신동막걸리(원액 1만2000원, 반반 9000원, 일반 6000원) 수퍼드라이 막걸리 9000원, 진짜 녹두전 1만5000원, 생굴무침회 2만원, 돼지석쇠불고기 2만5000원
- 운영 시간
- 17: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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