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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됐다. 화려하다. 호텔 바에 온 것처럼 고급스럽다. 르 챔버에 들어서자마자 마음 속에서 들려올 말이다. 르 챔버는 가격부터 서비스, 시설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급을 지향하는 스피크이지 바다. 디아지오 월드 클래스 세계 대회 챔피언을 거머쥔 엄도환, 임재진 오너 바텐더가 ‘7성급’ 바 경험을 제공한다. 거기에 최근까지 몇 년간 한국 챔피언 자리를 독식 중인 박성민 바텐더까지 합세해 더욱 짜릿해졌다. 정체나 형체를 알 수 없는 모호한 간판은 더 이상 스피크이지 바의 특징이 될 수 없을 정도로 당연하지만, 이곳의 지하 입구에 있는 ‘퀴즈’는 독특한 특징이다. 서가 형태로 된 지하의 입구에서 딱 한 권의 책을 찾아내야 문이 열린다. 현대판 스핑크스의 위트다. 최근 볼트82(Vault +82)를 위시해 많은 ‘고급’ 바가 청담동에 생겼지만,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으로 꼽는다. 그만큼 확실하다.
최근 이태원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피자무쪼의 2층에 자리한 바다. 한쪽으로 큰 바가 만들어져 있고, 대리석과 타일로 만들어진 홀은 점잖은 듯 근사하다. 하지만 사또 바의 진가는 반 층 위에 자리한 독립 공간에 있다. 1883년부터 유럽을 횡단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열차의 내부처럼 만들어진 왼쪽 공간은 누구라도 보고 나면 매력에 푹 빠질 공간. 짙은 나무톤의 고풍스러움 사이사이에 금속선이 지나면서 시공간을 벗어난 분위기를 내뿜는다. 또 지중해의 테라스처럼 만들어진 반대편의 하얀색 공간도 아늑하다. 칵테일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싱싱한 생과일과 채소를 이용해 만들고, 20개 정도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든다. (물론 와인과 싱글몰트 위스키, 맥주도 있다.) 가니시로 쓸 라임 한 조각을 만들기 위해 마우이타투처럼 무늬를 내고, 허니레몬과 진저퓌레를 넣어 만든 다크럼앤스토미는 새콤함과 달콤함의 균형이 매우 좋은 칵테일. 바에 앉아 김진록 매니저가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흥미롭다.
요즘 강북에서는 포시즌스 지하에 있는 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20-30년대 금주법 시대에 유행하던 스피크이지 스타일 바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찾기가 쉽지 않다(호텔에는 바가 두 군데가 있으니, 지하의 바를 찾을 것). 찰스 H라는 바의 이름은 미국의 작가인 찰스 H. 베이커의 이름에서 따왔다. 금주법 시대에 기자로 활동한 그는 카이로, 쿠바, 상하이 등을 여행하면서 도시의 독특한 술을 기록했는데, 찰스 H 바는 당시의 레시피에 주목하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데스크에 있는 여직원이 게스트의 이름을 먼저 묻고 웰컴 드링크로스파클링 와인 한 잔을 내준다. 한 모금 마시며 기다리면 바로 안으로 안내되는데, 사실 이곳에는 두 개의 문이 있다. 마호가니 목재를 사용한 고풍스럽고 화려한 실내는 마치 시공간을 거슬러 1920년대의 뉴욕으로 온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 자리에서는 실내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역시 가장 좋은 자리는 바텐더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ㄱ자의 바다. 근사하게 차려입은 커플들이 눈독 들여 앉는 인기 자리이기도 하다. 헤드바텐더 크리스 라우더는 찰스 베이커가 기록한 여러 도시의 레시피에 주목했고, 쿠바, 상하이 등에서 경험한 칵테일을 재해석한 메뉴에서 새로운 시그니처 칵테일까지 선보인다. 남자들을 위한 굳건한 술 맨해튼은 1870년과 1917년, 2002년의 레시피의 각기 다른 스타일로 만들며, 테이스팅하듯 세 잔으로 나눠져 있는데 오른쪽 잔으로 갈수록 독해진다. 또 고심 끝에 고른 베네주엘라 럼과 블랙 참깨, 꿀, 스카치 위스키, 크림이 들어가는 ‘상하이 브렉퍼스트’는 재료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훌륭한 칵테일이었다.
싱가포르나 방콕에 있는 루프톱 바에 온 듯한 느낌이 먼저 든다. 꼭대기층으로 올라온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작은 정원 같은 입구가 손님을 맞는다. 전문직 종사자들이 막 오후 6시를 넘긴 시각에 저녁 식사와 칵테일을 즐기고 있다. 호텔 바 특유의 느낌이 물씬 든다. 하지만 이곳의 압권은 호텔 바 같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여기에 왼쪽의 탁 트인 공간으로 내다보이는 강남의 야경이 값을 매길 수 없게 만든다. 테라스 가장자리에 자리한 스탠드 바에서는 2014년 세계 바텐더 대회 우승자가 당신이 시킨 빨간 럼주나 캄파리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가져다줄 것이다. 연인과 저녁 노을이 물드는 광경을 즐기며 주말 식사를 하거나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적합한 루프톱 바다.
처음엔 사람 이름일 것이라 생각했던 ‘리빙턴소셜’은 뉴욕에 살던 오너가 리빙턴 가의 소식통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이름 지은 바다. 가장 뉴욕스러우면서 동시에 스피크이지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위스키 바로, 뉴욕의 리빙턴 스트리트와 비슷한 이미지의 한적한 서래마을 한 모퉁이에 들어섰다. 바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편안해보이는 바와 소파석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게다가 어마어마한 종류의 위스키와 보드카, 럼이 지역별로 진열되어 있는데, 한층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왕 마시는 술, 좀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었으면 해요.” 이상기 바텐더 겸 허벌리스트가 여러가지 허브와 리큐어를 인퓨징한 것을 내보이며 테이스팅을 요청했다. 바가 졸지에 실험실이 된 듯했다. 반응이 좋으면 칵테일로 개발하여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로 선보인다. “메뉴에 없는 칵테일을 주문하는 손님에게 오히려 감사해요. 도전 정신을 자극하거든요.” 라고 말하는 바텐더가 당신에겐 어떤 특별한 칵테일을 선사할지는 그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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