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는 가볍게 혼술하기 좋은 곳을 찾기 힘들다. 대개 가격대가 세거나 그게 아니면 시끄러운 분위기의 가게가 위주이기 때문이다. 그중에 맛과 저렴한 가격대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까지, 이 세 가지 모두를 겸비한 곳이 있다. 퓨전 이자카야 타루다. 타루는 술 담는 나무 통과 만족스럽다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일본어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타루의 트레이드마크인 술 담는 통, 타루를 볼 수 있다. 1층은 테라스와 바 그리고 룸이 메인이고 2층은 테이블 위주다. 가게가 커서 혼자 가면 주눅이 드는 거 아니냐고 걱정할 필요 없다. 1층 바에 앉아 혼술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주방장과 친구가 되어있을 터. 타루만의 특징이 있다면, 혼술을 위한 메뉴가 있다는 것. 튜나 타르타르나 츠쿠네와 닭대파와 같이 만원을 넘지 않는 안주가 있다.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즐겨 마실 수 있는 하이볼(위스키에 토닉 워터를 조합하여 만든 도수가 낮은 술)과 같은 칵테일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타쿠는 전통식 이자카야가 아니다. 음식과 주류가 한국인과 서양인 입맛에 맞게끔 변화를 준 퓨전식이다. 게다가 매니저가 잘생겼고 주변에 패션관련 회사가 많아 세련되고 예쁜 여자도 많다는 사실.
* 혼술팁 ± 맛있는 안주와 시원하게 한잔, 심지어 매니저는 훈남! (매거진 블링 에디터 김태연, 김민수, 주현욱)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도산대로49길 32-1,
- 강남구
- 서울
- 가격
- 츠쿠네 9000원, 닭대파 6000원, 닭다리살 6000원, 닭날개 7000원, 닭안심 6000원
- 운영 시간
- 매일 17: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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