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떠들썩한 목요일 밤은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새로운 바의 등장으로 더 치열해졌다. 홍대 놀이터 바로 옆에 위치한 또 다른 이 놀이터는 무엇보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장소로 특별하다. 외국 교환학생과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20대가 주 손님. 이곳에서는 언어 교환 모임, 무제한 음료 제공 이벤트 등을 수시로 연다. 영어로 모든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것도 외국인 손님들을 편하게 하는 요소들. 2500원 하는 카스를 두 병 세 병 마시다가 몸에 술기운이 돌면 용감하게 외국어를 사용하게 되는 곳이 바로 플레이그라운드 옥상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