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LP 음악이 듣고 싶다면 트래픽으로 가자. 가로수길 끝쪽에 위치한 트래픽은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는 LP 펍들과 다르다. 가로수길이 지금처럼 핫플레이스가 되기 전부터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곳이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나이대를 봐도 20대는 거의 없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LP들은 트래픽의 내공을 짐작케 한다. 다양한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지만, 진한 향의 위스키 한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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