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기도 아까운 값비싼 캐비아로 마사지를 받는다? 그렇다. ‘바다의 검은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캐비아로 얼굴과 바디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내 최초의 캐비아 전문 스파인 코로비아(Korovia) 스파다. 한남동에 있는 캐비아 요리 레스토랑 ‘코로비아’의 2층에 자매처럼 자리해 있다. 코로비아 스파는 고급스러운 컨셉 만큼 도심 속에서 숨은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3층과 4층 안에는 총 8개의 스파룸이 갖추어져 있다. 코로비아 스파만의 특징이라면 비타민과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100%의 순수 캐비아 원액을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캐비아 원액으로 마사지를 받으면 피부 재생과 보습에 특히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일로 페이셜 마사지를 하는 대부분의 스파와 달리, 이곳에서는 캐비아 원액과 엘시몬 세럼을 오일 대신 블렌딩해 쓴다. 마사지할 때 세럼 한 통이 거의 다 들어가다 보니 가격대가 만만찮다. 순수 캐비아 원액과 캐비아 세포 배양액을 이용하는 타임리스 페이셜 마사지는 90분에 38만원이다(60분은 28만원). 이 밖에 등 관리가 포함된 페이셜 수분 집중 관리 프로그램(15만원), 딥티슈 마사지(17만원) 같은 일반 트리트먼트도 있고 가격대 역시 합리적이다. 캐비아 트리트먼트의 경우는 금액이 꽤 나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매달 서너 가지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파격가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4월의 경우, 60분 캐비어 페이셜(28만원)이 20만원에 가능하다. 코로비아 스파만의 특징 중에는 국내에 몇 없는 전문 스파 기구를 사용한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체형에 따라 네 단계로 조절되는 독일 게리아니(Gharieni)사의 스파 베드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따뜻한 금석영 베드를 갖춘 것. 금으로 만든 석영가루 베드는 서울에 몇 개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캐비아 스파를 자주 받기는 어렵겠지만, 특별한 날 호사를 부리기에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스파 아이디어가 되어줄 것이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2층
- 용산구
- 대사관로 25
- 서울
- 교통
-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출구 도보 15분
- 가격
- 캐비아 타임리스 페이셜 90분 38만원, 캐비아 타임리스 페이셜 60분 28만원, 딥티슈 마사지 17만원
- 운영 시간
- 화-일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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