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오시리아)에 자리한 힐튼 부산은 마음만 먹으면 차를 몰고 가서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처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호텔이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라는 슬로건처럼 호텔 안에만 머물러도 휴식할 수 있고, 온전히 휴양할 수 있다. 특히 바다와 연결된 듯한 2층의 인피니티풀과 성인 전용의 야외 수영장은 사진만 봐도 감탄사가 튀어나온다. 총 객실은 310개. 호텔 안에는 총 네 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자리해 있고, 바 중에는 비치클럽 느낌의 루프톱 바 맥퀀스 바&그릴도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60㎡ 이상의 넓은 공간과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춘 객실을 갖춘 힐튼 부산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호텔이다.
부산에서 가장 좋은 특급호텔들은 대부분 해운대에 몰려 있다.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푹신한 침대에서 아침 해를 맞고, 탁 트인 모래해변을 온종일 걷다가 호텔로 돌아와 밤바다 야경을 보며 칵테일 한잔을 마시는 일. 꼭 여름휴가가 아니어도 부산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호사 중 하나다. 최근에는 송정에 해외 휴양지급 리조트 힐튼 부산까지 들어서면서, 호텔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아이들을 데리고 부담 없이 묵고 싶은 가족여행객부터 커플, 조용히 사색하고 싶은 싱글 여행자까지,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호텔을 만족스럽게 고를 수 있는 부산 해운대와 송정. 최고로 꼽히는 특급호텔 다섯 곳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