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 옆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은 그 어느 호텔보다 생생한 도심의 풍경을 선사한다. 거의 매일 열리다시피 하는 광장의 다양한 행사와 집회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특별한 경험이다. 2010년에 레노베이션을 마친 호텔의 객실은 이탈리아의 귀도 치옴피가 디자인을 맡았다. 비즈니스 호텔 특유의 절제된 세련미를 갖추었지만, 색채 배합이 파격적이다. 핑크색 벽지를 등진 무채색의 소파에는 생기발랄한 쿠션을 얹었고, 탁자를 밝혀주는 램프는 괴상한 곡선으로 뒤틀려 있다. 시청을 앞에 둔 객실에서는 도시와 산이 얽힌 풍경이 펼쳐진다. 더 세븐스퀘어의 지중해식 뷔페나 중식당 ‘도원’의 건강식 메뉴와 시그니처 요리인 베이징 덕도 훌륭하다. 당분간 호텔에 묵을 계획이 없다면 에릭 케제르의 갓 구운 빵을 맛보고, 늦은 퇴근길엔 붉은 장미를 빠트린 더 라운지의 칵테일을 시도해보자.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소공로 119
- 중구
- 서울
- 100-864
- 교통
- 1,2호선 시청역 6번 출구
- 가격
- 240,000~350,000원
- 운영 시간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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