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했어요.” 다목적 락있수다 카페의 김재일 대표의 설명. 이 펜션에는 여섯 개의 방이 있다. 페라리 레드, 스텔스 블랙, 스패니시 플루, 플라멩고 화이트, 바비 핑크, 그리고 오리엔탈 골드까지. 종종 괴짜로 불리는 저명한 건축가 문훈 씨가 지은 이 건물의 방들은 각각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방의 색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주는 인식에서도 그러하다. 예를 들어 페라리 레드 방은 낮으면서도 넓은 시야에서 산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며, 스페인 블루 방은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하늘을 강조한다. 이 펜션은 지금 약간의 수리를 하고 있는데(금이 간 창문이나 자주 말썽을 부리는 보일러 같은 것들), 그럼에도 방문할 가치가 있다. 특히 주변에 있는 평범한 집들 사이에서 락있수다 펜션의 외관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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