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수영장은 보통 투숙객과 회원만 묵을 수 있다. 하지만 그랜드 워커힐의 야외 수영장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수영장으로 유명하다. 웬만한 물놀이장 못지않은 규모의 ‘리버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국제 규격의 성인풀과 유수풀, 유아 전용풀을 제대로 갖춘 이곳은 야외 자쿠지, 수유실,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존까지 갖췄다. 7월 25일 전까지는 오후 6시까지, 8월 23일까지는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7~8월에는 해외 공연팀이 퍼포먼스 공연을 하는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도 열린다니, 더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겠다.
서울 안에서 떠나는 도심 바캉스의 최강자는 호텔 수영장이 아닐까? 사람 반, 물 반 되는 워터파크 대신 호텔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연인끼리 풀파티도 즐길 수 있다.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 속에서 서울의 여름을 식힐 수 있는 최고의 호텔 야외 수영장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