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로 운영되는 제주의 5성급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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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요즘 제주에서 머물 숙소는 ‘너무’ 다양해졌다. 부티크 스타일에서 풀빌라형, 외국인이 연 게스트하우스까지 선택의 폭이 정말 많아진 것. 그런 선택의 홍수 속에서도 (특1급 호텔에서 묵을 비용을 책정해두었다면) 전혀 고민 없이 고를 수 있는 최고의 숙소가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이다. 5성급 호텔들이 모여 있는 중문단지에 자리한 켄싱턴 제주는 2014년 8월에 오픈한 신생 호텔로, 로비부터 전해지는 럭셔리한 감성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다.

켄싱턴 제주에 체크인하는 날은 마침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체크인 데스크 뒤에 걸린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숲 안에서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LED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그 멋진 작품을 감상하며 호텔 열쇠를 받아 들어선 방은 마치 파리의 고풍스러운 호텔방에 온 듯한 기분이 물씬 들게 했다. 단언컨대, 이런 감각의 국내 호텔방을 본 적이 없다. 짙은 블루톤의 마린풍 디자인과 그래픽 패턴의 카펫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을 우아하게 뽐낸다. 객실 내 냉장고에 비치된 음료수와 스낵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내 특1급 호텔 중에는 최초로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숙박비 안에 모든 식사와 시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내역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허니무너는 물론,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정말 편하고 폼 나는 호텔이다. 200여 그루의 야자수로 둘러싸인 정원의 수영장은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유아풀과 자쿠지, 마린 키즈 수영 프로그램으로 꽉 차 있다. 여자 셋이 제주 여행을 온 우리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문을 연 루프톱 수영장, 스카이피니티 풀로 올라갔다. 비가 왔고 날씨도 우중충했지만 따스한 온수와 뜨뜻한 자쿠지를 오가며 망중한을 즐겼다. 날씨가 안 좋아서 놀 수가 없었다는 불평이 통하는 않는 호텔이었다. 제주에서 럭셔리한 휴가를 즐길 계획이라면, 켄싱턴 제주호텔이 만족스러운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비일상적인 경험’ 또한 단편적이 아니라, 패키지로 오기 때문이다. 

상세내용

주소
중문관광로72번길 6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울
69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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