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k

한옥 호텔로 떠나는 서울 여행

서울에서 손꼽히는 한옥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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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 안에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잠자리, 한옥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 한국에 여행 오는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한 템포 느리게 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에서의 멋진 하룻밤을 선사할 숙소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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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락고재
‘옛것을 누리는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라는 뜻의 한옥 호텔. 130년 역사의 옛 진단학회 건물과 주변의 한옥 3채를 인간문화재 정영진 옹이 개조했다. 정자, 굴뚝, 아궁이, 장독대 등이 보이는 미음(ㅁ)자의 마당을 한옥 네 채가 둘러싼 구조로, 도심에서 볼 수 있는 한옥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하얀 벽지를 바른 객실 내부에는 목화솜으로 채운 비단 이불이 곱게 깔려 있다. 일본식 1인용 반식욕 욕조와 천연 황토로 만든 찜질방도 마련되어 있어 여독을 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숙박객에게는 김치를 담그거나 한복을 입어보는 문화체험과 세탁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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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게스트하우스
고이 게스트하우스
북촌에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한옥스테이 고이 만큼 빛나는 곳은 없을 것이다. 고이의 정진아 사장은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여러 곳에서 공부하고 살아왔지만 20대에 살았던 서울 가회동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고이를 오픈했다.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담아 한국의 미를 발견하는 게 그녀의 목표였고, 포스트 포에틱스 (Post Poetics)의 그래픽 디자인팀,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그라브 (Grav)의 도움으로 그의 비전이 구체화 되었다. 아담한 6평의 한옥이지만, 효율적으로 공간을 이용해 답답한 느낌이 없다. 가구는 모두 낮은 걸 들여놓고 (침구는 천연섬유로 만든 전통 이불요를 이용해 부드럽고 안락하다) 방은 슬라이딩 도어로 열린다. 인테리어 소품은 모두 국내 디자이너 제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도루코 식기 세트, 조원석작가의 도자기, 주인의 지인이 제작한 세면도구에서도 그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시끌벅적한 북촌마을에서 멀지 않지만, 고이는 한적한 골목길 끝에 있고 집 전체를 빌릴 수 있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휴식을 찾는 서울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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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재
청연재
1936년 강화도의 한 갑부가 서울에 올라와 지은 집이 청연재의 옛 건물이다. 이상학 대표는 2014년 가족과 함께 거주하기 위해 이 가옥을 매입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에게 한옥의 장점을 알리고 싶었던 그는 마음을 바꾸고, 약 1년에 걸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한옥 호텔로 재탄생시켰다. 서까래, 도리, 기와, 틀 등 보존이 상당히 잘되어 있던 건물이지만 아주 작은 부분 하나하나 꼼꼼하게 재정비했다. 덕분에 아고다, 북킹닷컴 등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9.5점 이상의 별점을 받는 명소가 되었다. 총 5개의 객실은 한지를 바른 벽과 천장에 보이는 서까래, 순면 이부자리 등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일 아침  8시와 9시 두 번에 걸쳐 4찬이 나오는 한식이 제공되며 영어, 일어,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이 상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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