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싶은 콤플렉스지만 누군가에겐 매력 요소가 될 수도 있잖아요.” 현대 게이들을 위한 당당한 양지라 불리는 LGBT 서점 ‘햇빛서점’에서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뭔가 세련된 의미가 담겨 있을 줄 알고 찾아봤는데 프래클스(Frecles)는 ‘주근깨’라는 뜻이란다. ‘어딘가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가지만, 존재 자체로 충분히 멋진 LGBT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아 이 이름을 선택했다고. 현재는 전시가 열리고 있지만,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앞으로는 성 소수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작가들의 사인회나 강연, 토론의 장이 된다는 소리다. 클럽과 바에 국한돼 있는 LGBT 문화에 이런 의미 있는 공간이 생겨나는 건 어찌됐건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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