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뒤로>와 앞으로 프레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편집자 김철민과 두 명의 디자이너 이경민, 이도진이 만드는 게이 잡지다. 처음엔 대학 동기였던 두 디자이너가 회사를 그만두고 ‘스튜디오 앞으로’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사무실을 열었다. 여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다 LGBT 인권단체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실 몇 년 사이 국내외 LGBT 신의 분위기가 급속도로 변했다. 과거와 달리 당당히 커밍아웃한 친구들도 많아졌고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미디어 채널이 필요하다 느꼈고, 오프라인 잡지를 만들게 된 것이다. 매거진 <뒤로>를 비롯하여 앞으로 우리가 만드는 책들은 '앞으로 프레스'를 통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