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영화제

영화제로 떠나는 여름 여행

장소마저 낭만적인 8월의 영화제. 덕분에 여름 휴가를 떠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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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우리를 다른 시대, 다른 나라로 떠나게 한다. 8월, 영화로 진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 한강 다리 밑에서 열리는 영화제 하나, 그리고 서울을 벗어나 제천과 정동진에서 색이 뚜렷한 두 개의 영화제가 있다. 벌레소리 들으며 시원한 강바람, 바닷바람과 함께 보는 영화는 꽤 낭만적이다.

한강다리밑영화제

여름, 한강에 이색 영화관이 생긴다.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한강다리밑영화제.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에 망원 성산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광나루 천호대교 밑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음식, 음악 등 상영 영화는 장소별 주제에 따라 다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제 하이라이트

원 썸머 나잇
청풍호를 병풍 삼아 풀벌레 소리와 함께 영화를 보고 공연을 즐기는 3일간의 프로그램.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인 도날드 소신과 조안나 시튼의 연주와 함께 1925년 개봉한 무성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하고 이승환, 솔루션스, 밴드 혁오의 공연을 보는 환상적인 패키지.

이 영화는 보고가

1. 스콜피온스: 포에버 앤 어 데이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스콜피온스에 대한 기사 타이틀은 한결같다. ‘살아 있는 록의 신화’. 다큐멘터리 <스콜피온스: 포에버 앤 어 데이>는 독일 하노버에서 결성된 록 밴드 스콜피온스가 걸어온 긴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2. 막스와 레니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연결고리’라는 힙합 노래가 붐처럼 음악차트를 점령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라는 가사인데, 여기 지구를 좀 더 걸어 프랑스 마르세유에 살고 있는 콩고 소녀 막스와 레니에게도 랩은 영혼의 언어이자 서로의 연결고리다.
 
3. 한 시간의 평화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더니, 열광적인 재즈 팬 미셸은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희귀 LP를 집에서 혼자 듣고 싶지만 어쩐지 온 우주가 이를 막는 것 같다. 평화로운 한 시간을 얻기 위해 그는 능숙한 말발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

정동진독립영화제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화제 첫날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그해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혹은 배우가 사회를 보고, 개막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올해에는 배우 김꽃비와 이주승이 사회자로 등장한다. 김꽃비는 2009년부터 7회째 개막 사회를 맡고 있어 ‘정동진의 연인’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객도 많다. 개막식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보고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급 자전거의 안장을 훔쳐 파는 여자가 자신의 자전거 안장을 도둑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자전거 도둑", 배우 문소리가 주연으로 출연함과 동시에 감독한, 여배우의 하루를 그린 "여배우는 오늘도", 배우 강혜정이 서울 봉제공장의 필리핀계 노동자를 연기한 "가불병정" 등 일반 관객들이 흥미를 느낄 작품이 많다. 영화는 여러 개의 섹션으로 나눠 상영되며, 상영이 끝나면 감독과의 대화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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