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아이히만은 6백만 명 이상의 유대인을 죽인 나치당의 간부다. 유럽 각지의 유대인을 폴란드 수용소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던 그는 열차에 가스실을 설치해 많은 유대인을 열차 안에서 죽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스라엘의 모사드에게 체포되어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인 전범으로 재판 받았으며 이 과정은 37개 나라에 생방송되었다. 영화는 이 재판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3월 1일 개봉.
관람 포인트: 몰입도를 최강으로 이끄는 장면 연출에 주목할 것. 아돌프 아이히만의 실제 재판 장면을 공수해 영화 요모조모에 삽입했다. 덕분에 1950년대의 재판장면을 지켜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남쪽에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3월은 봄의 시작이다. 메마른 가지마다 봉오리가 움트는 이번 달에 개봉하는 10편을 관람 포인트와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