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녀석들이 온다

[쥬랜더 리턴즈] [수어사이드 스쿼드] [고스트버스터즈]의 주인공들은 평범함과 거리가 멀다. 이상한데, 왠지 보고 싶다. 모두 8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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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패션왕
리얼 패션왕

전설의 톱 모델 쥬랜더(벤 스틸러)와 헨젤(오웬 윌슨)이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2015 – 2016 F/W 발렌티노 쇼에 등장하며 귀환을 알렸다.(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니다. 쥬랜더와 헨젤로 분한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이 실제 발렌티노 쇼에 등장했다.) 그러나 쥬랜더와 헨젤은 여전히 패셔니스타와는 거리가 멀고, 또 멍청해 보인다. 사실 이들은 패션계를 풍자하기 위해 태어났다. 패션의 허영을 꼬집고 패션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한다. 단순히 코미디 영화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교훈적인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패션왕이다. 물론 배꼽 빠지게 웃기다.

[쥬랜더 리턴즈]는 벤 스틸러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쥬랜더](2001)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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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특공대
악당 특공대
슈퍼 빌런이라고 부르는 악당이 없다면 슈퍼 히어로도 없다. 슈퍼 히어로와 싸웠던 악당들이 특별 사면을 대가로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청부 살인업자로 활동하는 명사수 데드샷(윌 스미스), 정신과 의사였으나 조커를 사랑하게 된 할리 퀸(마고 로비) 등이 한 팀이 된다. 정부를 위해 일하는 악당이라니, 그 어떤 슈퍼 히어로가 모인 팀보다 이들의 활약이 궁금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기대작으로, 캐릭터들의 개성 강한 비주얼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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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잡는 언니들
유령 잡는 언니들
도시의 수호자들에게는 공통 지침이 있는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모두 요상한 옷을 유니폼으로 고를 이유가 없지 않은가. 갈색 점프슈트가 허술해 보이는 이들 역시 유령으로부터 도시를 수호한다. 초자연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멜리사 맥카시), 물리학자(크리스틴 위그), 엔지니어이자 무기 개발자(케이트 맥키넌), 뉴욕 지리에 정통한 전직 지하철 역사 직원(레슬리 존스)으로 구성된 4인조 유령 사냥꾼이다. 그리고 이들은 유령 사냥꾼 이전에 코미디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다. 이 유령 사냥꾼들은 괴짜스러움과 허술함이 매력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밝힌다.
 
[고스트버스터즈]는 1984년 작 동명 영화의 리부트 작품. 주인공을 여성 캐릭터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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