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꼭 봐야 할 영화 5

< 위플래쉬 >로 화려한 감독 데뷔를 한 다미엔 차젤레의 두 번째 작품. < 라라랜드 >는 LA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배우(엠마 스톤)와 재즈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뮤지컬 영화다. 강렬한 드럼 비트로 관객을 놀라게 한 그가 어떤 뮤지컬 영화를 만들었을지 궁금하다.

우주선에 탄 수천 명의 승객은 동면한 상태로 먼 행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수면실의 오작동으로 인해 한 남자가 예상 도착 시간보다 90년 빠르게 깨어난다. 그는 홀로 90년의 시간을 버티는 대신 다른 승객을 깨운다.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호흡을 맞췄다. < 이미테이션 게임 >(2014)의 모튼 틸덤이 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 프로메테우스 >(2012)의 존 스파이츠다.

켄 로치 감독의 신작이자 제6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 나, 다니엘 블레이크 >는 평생을 목수로 일한 다니엘 블레이크가 지병으로 인해 일을 쉬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노인 다니엘 블레이크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복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재취업 교육을 받아야 한다. 감독은 다니엘 블레이크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고발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직시한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하며 화제가 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