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과, 이를 둘러싼 환경은 무척 자연스러운 동시에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더 의식할 필요가 있다. 먹거리, 웰빙-웰다잉, 산업화 등 환경과 삶의 환경에 대한 이슈를 담은 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서울환경영화제(Green Film Festival in Seoul)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화씨 9/11]로 잘 알려진 미국 출신의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다음 침공은 어디?]를 개막작으로 시작해, ‘원자력발전’이 야기하는 문제를 경고하는 김기덕 감독의 [스톱] 등 40개국 85편(장편 50편/단편 3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그 어떤 글과 말보다, 현실을 담은 한 편의 영화는 강력한 힘을 낸다. 게다가 영화제는 봄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다.
When?
5월 6일 금요일부터 12일 목요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Where?
영화제는 광화문 일대의 공간을 중심에 두고 열린다. 상영작들은 광화문에 있는 극장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스폰지하우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된다. 이와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다양한 환경 관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