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보고 진짜 당구장을 생각한다면 좀 곤란하다. 구슬모아당구장은 대림미술관이 운영하는 프로젝트 전시 공간. 실제 당구장이기도 했던 공간을 전시장으로 바꾼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갤러리 한쪽에는 구슬모아당구장의 마크인 당구대와 점수판이 놓여 있다. 직접 당구를 치는 게 아니라, 작가의 개성에 따라 바뀌는 당구대를 보는 것이 하나의 재미. 규칙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전시가 주를 이룬다. 가구, 패션, 음악, 시 오프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가 흥미로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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