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는 콘서트장, 영화관, 레스토랑이다. 그 중에서도 말이 필요 없는 사랑의 언어, 음악으로 몸을 흠뻑 적시는 콘서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Nathan East)의 재즈 공연,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콘서트, 볼빨간 사춘기와 스탠딩에그 등 인디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 등 발렌타인데이 즈음해서 가기 좋은 공연을 소개한다.
혼자라고 발렌타인데이에는 방에만 박혀있으란 법도 없다. 공연은 원래 혼자 봐야 제 맛이니, 좋아하는 뮤지션의 콘서트가 있다면 주저 말고 가자. 옆자리에 앉아 음악에 취한 그 사람이 운명의 상대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