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플레이야

진짜 ‘힙’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힙합 플레이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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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문을 열어 16년째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커뮤니티로 활동하는 동시에 국내 최장수 힙합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힙합플레이야(Hiphop playa). 2016년 페스티벌은 현재 2차 라인업까지 나온 가운데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뮤지션들을 모아봤다.

믿고 듣는 뮤지션 에픽하이

벌써 올해로 데뷔 14년 차. 하지만 데뷔 초 풋풋했던 분위기가 여전한 힙합계의 악동 에픽하이가 헤드 라이너로 올랐다. 꾸준한 앨범 활동은 물론 여러 가수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데, 3년 연속 일본 투어를 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에도 초대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 에픽하이의 음악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간결하면서도 대중적인 멜로디가 접목된 세련된 힙합 사운드 때문. 한때 멤버 타블로의 허위 학력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며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비 온 뒤 땅이 더 굳듯 그들의 음악은 한층 더 성숙해졌다.

힙합계의 무서운 신예 크러쉬

차트 이터(Chart eater)라고 들어봤는가? 내놓는 곡마다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른다는 뜻의 신조어로 힙합 뮤지션 크러쉬가 대표적이다. 크러쉬는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자이언티, 개리, 그레이, 로꼬 등과 도 작업했다. 그의 첫 정규앨범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가 발표되자 전 곡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단지 차트의 성적만은 아니다. 60 – 70년대 미국 정통 힙합 음악을 대중적으로 잘 풀어냈기 때문. 또한 그는 작곡뿐만 아니라 작사, 편곡까지 아우르는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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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반항 딘

우선 딘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데뷔해 주목받았다. 흑인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고, 미국 시장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컸기 때문이라 말한다. 국내에서 발표한 첫 싱글 ‘풀어(Pour up)’는 얼마 전 열린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이름은 불멸의 스타 제임스 딘에서 따왔다. 종잡을 수 없는 반항적인 매력의 딘을 직접 만나보자.

15년 차 래퍼의 내공 바스코

바스코를 설명하는 수많은 문구 중 하나는 바로 분노! 데뷔 15년 차 래퍼 바스코는 신인 시절부터 힙합계 마성으로 불리며 무대 위에서 과격한 표현을 거침없이 하기로 유명했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시스템에 반기를 드는 노래를 자주 했고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랩으로 강력하게 표현했다. 엠넷 <쇼미더머니3> 에서는 아쉽게도 지코에게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실질적 우승자는 바스코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인생이 그리 X 같은 것만은 아닌 것 같더라.” 그의 노래 ‘40’을 들어보면 우여곡절 많던 인생이 가사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하지만 과거를 이겨내고 오히려 그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긴 듯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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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나만의 길을 걷다! 팔로알토

팔로알토는 지난 10년간 묵묵히 음반을 발표하고 라이브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낸 앨범만 10장이나 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0년에는 직접 자신의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 (Hi-Lite Records)를 설립했다. 동료, 후배들의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음악이 매력적인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담은 가사와 플로우 (래퍼의 목소리와 스타일, 속도를 통칭하는 말. 가창력과 비교되곤 한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하는 랩은 이제 그만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획일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그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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