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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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은은한 조명과 실내를 채운 소품이 눈에 띈다. 테이블 위의 화병과 목각인형, 한쪽 선반에 올려진 제각기 다른 모양의 컵과 그릇들. 좋아하는 영화 제목으로 가게 이름을 짓고, 좋아하는 음악 부다바(Buddha Bar)의 노래를 틀고, 프랑스에 살 때 즐겨 먹던 세 가지 요리를 메뉴로 내건 이곳은 주인장이 취향으로 똘똘 뭉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많은 여성의 취향과 교집합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저녁에는 거의 커플이 많이 오고 여성분들이 예쁘다고 좋아해요.” 현재는 예약은 받지 않지만, 초기에는 여자친구가 가자고 했다며 예약을 하는 남성이 많았다. 그러니까 애인과 이곳을 찾는다면 성공할 확률이 크다는 말이다. 밤새워 사골을 고던 엄마처럼 주인장은 쉬는 날이라고 써 붙인 채, 6-7시간 볼로네즈 소스를 만든다. 손은 많이 가지만 ‘가정식으로 소박하게’ 만든 요리의 가격은 1만원대로 저렴하다. 글 김혜원

상세내용

주소
자하문로7길 19
종로구
서울
교통
지하철 3호선(경복궁역)
가격
라타투이 1만1000원, 볼로네제 파스타 1만2000원, 뵈프 부르기뇽 1만6000원
운영 시간
화 17:30–20:00(식사), 20:00–23:00(와인과 맥주), 수-토 12:00–14:00, 17:30–20:00(식사), 20:00–23:00, 일 12: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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