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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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일본 만화 <심야식당>처럼 밥과 술을 함께할 수 있는 작고 아담한 느낌의 가게가 있다. 망원동 동교초등학교 앞 내고기다. 내고기에는 테이블이 따로 없다. 바가 길게 놓여 있는 아담한 가게다. 소고기가 메인 메뉴고 소주, 맥주 그리고 화요를 판매한다. 주로 회사 업무를 마치고 늦은 시간 출출한 배를 채우며 맥주 한잔하러 오는 손님이 많이 찾는다. 내고기 이름의 뜻은 '내가 먹고 싶어서 하는 고깃집'이다. 주인이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본인이 먹고 싶어서 하는 고깃집이다. 때문에 1인 메뉴가 나오면 직접 구워서 먹어야 한다. 본디 고기란 본인의 입맛에 맞게 익혀 먹어야 제맛인 법이다. 가게 위치가 초등학교 바로 앞이라 술집이라기보다 주거지 쪽에 가깝지만,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오는 게 좋을 정도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앞서 내고기를 두고 <심야식당>이 떠오른다고 말한 또 다른 이유는, 직원이 없기 때문이다. 사장 한 명 뿐이다. 설거지도 청소도 전부 직접 한다. 때문에 혼술러는 주인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눈치 보지 않고 말 없이 혼자 술과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사이드나 기타 메뉴는 그때그때 주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맛은 자부할 수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 혼술팁 ± 퇴근길 출출한 배를 채울 겸 맥주 한잔하고 싶은가. (매거진 블링 에디터 김민수)

상세내용

주소
월드컵로25길 99
마포구
서울
가격
채끝살 1만6000원, 제철야채 6000원, 라면 4000원, 소주 4000원, 맥주 5000원
운영 시간
매일 17: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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