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해밀톤 호텔 뒤편을 걷다 보면 활짝 열어놓은 문 사이로 외국인들이 모여 고기를 굽고 있는 낯선 풍경과 마주친다. 단풍나무집은 이태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도 있겠지만 고깃집 같지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로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곳이다. 손님의 비율로 따지면 놀랍게도 50대 50 정도. 또한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단풍나무집의 대표 메뉴는 숙성시킨 한우 등심. 얇게 저민 소고기에 감칠맛 나는 소스를 얹은 우삼겹도 즐겨 찾는 메뉴다. 전면 유리로 된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 저녁이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데, 창가에 앉아 살짝 구운 고기 한 점과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면 식욕이 더욱 왕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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