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에 문을 연 동무밥상에는 아직 간판이 없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하나 둘 손님이 들어온다. 동무 밥상은 평양 옥류관에서 요리를 배운 윤종철 요리사의 북한음식점이다. 자신의 입맛이 변할까 외식도 하지 않는다는 윤종철 요리사가 제대로 만든 북한 음식을 낸다. 신선로부터 오리국밥과 오리불고기까지, 북한 음식 강의를 진행할 때 반응이 좋았던 10여 종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그중 고급요리인 신선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신선로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하나를 만들든 열 개를 만들든 반나절의 준비시간이 걸린다. 당면을 깔고 전복, 새우, 소고기, 닭고기, 버섯을 올린 뒤 양지로 우린 맑은 육수를 붓는다. 보통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을 내는데, 요즘 같은 때에는 세 종의 김치가 나온다. 특히 알싸하고 오묘한 맛의 깍두기는 담백한 신선로 국물과 함께 꼭 맛보길. 7 – 8월에 내는 볶은 가지 반찬도 윤종철 요리사가 추천하는 별미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양화진길 10
- 마포구
- 서울
- 04070
- 교통
- 합정역(2, 6호선), 8번 출구
- 가격
- 신선로 7만원(하루 전 예약) 오리국밥 7500원, 북한냉면 9000원
- 운영 시간
- 화–토 11:30–21:00(준비시간 15:00–17:00, 마지막 주문 20:20), 일 11:3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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