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송자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라이프 편집숍 ‘모 제인 송’ 안에는 그녀의 부티크 숍과 직접 바잉하고 셀렉트한 라이프스타일 소품숍이 함께 있다. 또 아버지로부터 원예를 배운 그녀는 원예 애호가답게 공간 곳곳을 나무와 식물로 푸르게 장식했다. 형형색색의 도구와 용기, 그리고 정원에서 찾을 법한 가드닝 소품까지 널려 있다. 1층에서는 시크하며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의류 컬렉션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2층 편집숍에서 선물로 적합한 제품 한두 가지를 구입한 후 커피를 주문하고 밝은 야외 테이블에서 햇볕 목욕을 할 수 있는 옥상 정원으로 올라가는 것이 이 집에서의 자연스러운 순서다 (아무도 없으면 해먹 의자 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