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즈의 메뉴를 다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광화문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퀴노아 샐러드다. 모처럼 즐기는 브런치를 건강하게 챙겨 먹고 싶은 욕심 때문. 하지만 4월에 바뀐 새 메뉴판에서 퀴노아 샐러드는 빠지고 말았다.(아니 왜!) 하지만 퀴노아 샐러드를 대체할 벅윗 샐러드가 있어 위안 삼을 수 있다. 깐 메밀과 퀴노아, 비트, 새싹 채소, 견과류, 아보카도, 수란, 고수, 그리고 매콤한 하리사 소스가 들어간다. 이 재료를 몽땅 섞어서 먹는 비주얼이 좀 센데(시뻘겋다), 먹고 나면 든든하고 뿌듯한 느낌까지 든다. 방사유정란과 빌즈만 위해 삼양목장에서 별도로 만드는 리코타 치즈 등 좋은 재료를 쓰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리코타 치즈를 넣고 도톰하게 구워내는 빌즈의 리코타 핫케이크는 이미 유명한 브런치 메뉴. 꽤 넓은 규모인데도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이 넘으니 대기 줄이 길어졌다. 오전 11시까지는 와야 느긋하게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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