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꼼꼼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애견 카페다. 공간을 둘로 나누는 유리문은 상상다방만의 특징이다. 신참 반려견이 오면 우선 유리문 안에 넣고 카페의 반려견을 한 마리씩 들여보내 친해지게 한다. 어느 정도 다른 개들과 친해지면 문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이 다른 개를 무서워하면 주인과 함께 유리문 안쪽에 있어도 된다.
입구에서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하며 사용 후의 슬리퍼는 신발장 한 켠에 따로 놓아야 하고 손소독제로 손을 닦아야 하는 등 위생에 철저하다. 하지만 그 덕분에 카페의 반려견들은 건강하고, 털도 곱기 그지없다. 호텔링(24시간 동안 반려견을 맡기는 경우)과 유치원(일정 시간 동안 반려견을 맡기는 경우)도 운영하지만, 그 전에 한 두 시간 반려견을 맡겨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다른 개와 잘 지내며, 사납지 않고 생후 중성화가 되어 있는 반려견만 맡기 때문. 세심해서 더욱 믿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