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 방배동 카페골목은 화려했다. 80년대 중반부터 생긴 고급스러운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젊은 층이 몰렸으며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야타족, 오렌지족이 있었다. 지금,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기는 어렵지만 서호김밥을 찾는 건 여전히 쉽다. 1992년 방배동 카페골목 초입에 문을 연 서호김밥은 24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관은 바뀌었지만 마요네즈를 찍어먹는 참치김밥, 김치수제비 등 지금도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그대로다. 1990년대 초 서호김밥의 모습은 1993년 작 영화 "투캅스"에서 볼 수 있다. 영화 "투캅스"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방배동 카페골목으로,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음반 판매 리어커를 단속하러 가는 길에 서호김밥이 스쳐간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방배중앙로 141-1
- 서초구
- 서울
- 137-830
- 교통
- 4, 7호선 이수역 4번 출구
- 가격
- 김밥 3500원대
- 운영 시간
- 09:00–21:30 (주말에만 15:00–16:00 휴식),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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