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주공아파트 단지 상가 2층에 자리한 오래된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다.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벽을 채운 빼곡한 낙서가 이 집의 세월과 인기를 대변해준다. 아파트 주민과 이 부근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옛 추억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철 지난 인테리어도 여전하고, 식사 시간 때가 되면 어김없이 긴 줄을 서야 한다. 애플하우스의 떡볶이는 신당동에 많은 즉석 떡볶이 스타일이다. 가늘게 채썬 양배추와 춘장이 들어간 떡볶이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하다. 떡볶이도 좋지만 애플하우스의 마스코트는 따로 있다. 군만두에 특유의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무침군만두다. 김가루와 달걀프라이가 먹음직스럽게 올라간 김치볶음밥의 맛도 역시 추억을 떠올리기에 손색없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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