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나는 주꾸미가 먹고 싶다면 충무로로 가자. 충무로쭈꾸미불고기는 1976년 문을 열었다. 서울에 주꾸미불고기를 처음 선보인 곳으로 알려졌는데, 순천이 고향인 장영칠 사장이 어릴 적 소풍이나 운동회 같은 특별한 날 먹던 주꾸미 요리를 어머님께 배워 선보인다. 매일 아침 고추장 양념에 버무리는 새빨간 주꾸미는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숯불에 타버린다. 살짝 구워내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더욱 도드라지는데, 매콤한 양념과 은은한 불향이 좋다. 보기와는 달리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니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을 기대하고 온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같은 양념에 버무려진 키조개 관자도 인기 만점. 주꾸미와 키조개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모둠 메뉴를 추천한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퇴계로 31길 11
- 중구
- 서울
- 04554
- 교통
- 3, 4호선 충무로역 5번 출구
- 가격
- 모둠 (주꾸미, 키조개) 2만9000원, 주꾸미 야채볶음밥 6000원
- 운영 시간
- 월–금 12:00–22:00, 토 11:30–21: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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