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 음악이 흘러나오고 은은한 레몬그라스 향초와 말차 쇼콜라 케이크 굽는 냄새가 뒤섞인 곳. 일요일 오후 3시의 따스함을 담아놓은 것 같다. 그리고 이 분위기는 주인과 꼭 닮았다. 커피식탁은 다정한 자매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카페다. 커피를 두고 이야기 하는 식탁이라는 의미에서 커피식탁이라 이름 지었다. 커피는 대구의 유명 로스터리 카페인 라우스터프(Raw Stuff)의 원두를 사용하고 케이크는 매일 아침 가게에서 굽는다. 케이크 중에는 보들보들한 식감의 당근케이크가 인기다. 1년 전 문을 열었지만 자매가 애정으로 가꾼 공간은 여전히 새것처럼 빛난다. 하얀 타일에 식물 화분, 작은 소품이 놓인 깨끗한 내부와 달리 지게차가 지나다니는 창밖의 풍경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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