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도서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쪽으로 가다 보면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점들 사이로 작은 골목이 보인다. 그 골목 끝에 초록 정원이 넓은 카페가 있다.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거리에서 뜻밖에 드러난 이 정원은 주변에 키 큰 나무들로 평화로운 위안을 준다. 가장 담백한 과일차도 달고, 커피도 평범하지만, 이곳이 막다른 길에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옥상으로 가는 계단 3층을 오르면, 옥상 위에 끝내주는 전망이 있기 때문. 특히 해가 질 무렵이면 경복궁과 북촌마을은 진한 오렌지색으로 물드는데, 이것은 휴에서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석양이다. 정원 보고 들어왔다 카페 내부를 보고 실망하는 손님들 덕에 휴의 옥상은 오늘도 한적하고 여유롭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인사동 37길
- 종로구
- 서울
- 교통
-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 가격
- 음료 4500원 – 10,000만원
- 운영 시간
- 10: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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