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

퓨전 한식집이다. 이름처럼 이곳의 음식에는 감칠맛이 있다. 한식 재료를 가미해 독특한 풍미를 내는 파스타 메뉴가 인기다. 달래 된장 크림 파스타, 순두부 토마토 파스타, 고추장 삼겹살 크림 파스타, 시래기 봉골레 등 참신한 메뉴가 많다. 시그니처 메뉴는 구수한 된장 크림에 향긋한 달래를 얹은 달래 된장 크림 파스타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닭안심 백김치 볶음밥이다. 세프의 추천 메뉴는 순두부 토마토 파스타와 황태라멘이다. 해장에 으뜸이란다.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벽면의 상단은 흰색, 하단은 초록색으로 칠해 어린 시절 다니던 학교의 복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손님들이 어린 시절 향수를 느끼고 편안하고 아늑하길 바라는 주인장의 의도가 담겨 있다. 주류도 판매한다. 산 미구엘 생맥주를 비롯해 그레이트 화이트, 빅 웨이브, 런던 프라이드 등 9종류의 맥주, 그리고 한라산 소주를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