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21은 지상 1층의 라운지(카페)와 지하 1층의 키친(레스토랑)으로 구성됐다. 공간이 나뉘어 있지만 원하면 라운지에서도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봄가을이면 1층 테라스에서 요리와 맥주를 즐기는 손님이 유독 많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프랩을 많이 하지 않고 식재료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넓은 탈리아텔레 면을 사용해 주꾸미, 날치알과 함께 먹기 편한 그릴드 주꾸미 블랙 날치알 파스타에 구운 가지와 모차렐라 치즈가 올라간 브루스케타, 메인 스테이크를 빼고 남은 부위로 만든 크로스티니를 곁들이면 가벼운 코스 메뉴로도 손색없다. 또한 오픈 전 독일에 가 르크루제 주물 팬까지 공수해왔을 정도로 주물 팬 스테이크에 애정이 큰데, 스테이크와 함께 치즈를 곁들인 버섯, 웨지 감자가 있어 시원한 하이네켄 생맥주의 목넘김이 더욱 간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