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어딜 가나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치킨을 먹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곳은 아마 계열사(이전 가게 이름은 '치어스') 한 곳뿐일 것이다. 그렇게 대단하냐고? 그렇다. SBS<생활의 달인>에서 전국 3대 치킨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한 고기를 황금색 튀김 옷에 입혀 바삭한 치킨과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마저 간이 딱 맞다. 안 먹으면 후회할 안주는 골뱅이 국수(소 23,000원). 박선옥 주인 아주머니가 25년간 장사를 해온 집이며, 매주 토종 닭을 직접 공수해온다. 2만원짜리 치킨을 시키면 두 명이 딱 먹기 좋은 양이다. 서울의 다른 치킨집에 비해 값이 싸지도 않지만, 손님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리가 많지 않아 오후에 가도 기다려야 하고 서빙도 무뚝뚝하다. 계열사가 있는 동네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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