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동에 터를 잡은 지 햇수로 7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곳에서는 모든 게 느리게 흘러가는지 의자나 테이블 등에서 7년의 시간이 느껴지지 않는다. 비 오는 날 풍경이 가장 좋다는 주인장의 마음과 통했는지 비가 오는 날에 손님도 가장 많다고. 아담한 주변의 공방과 숍에 비해 드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원하는 사람에게 카페를 전시 공간으로 빌려준다. 하지만 올해에는 건축사진작가 황효철이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구축물(건물이나 의자 등) 사진이 일년 내내 자리를 지킨다. 대추잼을 넣은 대추라테가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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